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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부기] 저출산 고령화가 집값에 미칠 영향

저출산 고령화

2022년 합계출산율 0.778명 저출산의 문제가 심각하다. 이와 더불어 기대 수명의 증가로 노인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이러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할 것으로 생각되며 그 중 향후 집값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고려해 보려고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총인 구는 2020년 5,184만명에서 2072년 3,622만명으로 감소하고 이 중 학령인구는 2022년 750만명에서 2072년 278만명으로 감소하나, 고령인구는 같은 기간 898만명에서 1,727만명으로 증가를 예상한다.

총인구 학령인구 고령인구

 

이를 한눈에 보기 쉽게 표현한 인구 피라미드는 아래와 같다.

인구피라미드

 

저출산 고령화가 통계청 자료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그렇다면 가구 유형은 어떻게 될까?

1인가구

1인가구가 모든 시도에서 비중이 가장 높아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시도별 가구수는 어떨까?

경기는 2020년 503만 4천 가구에서 늘어 2044년 670만 2천 가구를 정점으로 감소, 2050년에는 658만 2천 가구(2020년 대비 30.7% 증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서울은 2020년 395만 3천 가구에서 늘어 2029년 412만 6천 가구를 정점으로 감소, 2050년에는 379만 9천 가구(2020년 대비 -3.9%)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세종은 2020년 13만 6천 가구에서 2050년 30만 1천 가구(2020년 대비 121.6% 증가) 수준, 제주는 2020년 26만 가구에서 2050년 32만 7천 가구(2020년 대비 25.7% 증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전국으로 본다면 2020년 총가구는 2,073만 1천 가구에서 2039년 2,387만 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 2050년에는 2,284만 9천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시도별 가구수

 

결론적으로 보자면 1인 가구가 증가하여, 전국은 2039년 정점을 찍고 2050년에는 2020년 보다 많은 가구가 되며, 수도권 중 서울은 소폭(-3.9%)감소하며, 경기는 30.7% 증가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예상해 본다면 고령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형 평수의 수요가 많을 것이며, 그 중 서울 보다는 경기의 수요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를 먼저 겪고 있는 일본의 주택시장과의 비교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표준화가 미흡한 목조 단독주택의 비중이 높아 주택매매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표준화된 아파트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실제로 일본의 단독/다세대주택 및 아파트(맨션) 비중은 69%, 30.5%로 한국의 단독/다세대주택 및 아파트 비중(38.8%, 59.9%)과 큰 차이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저출산 고령화로 중장기적 주택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만약 둔화되더라도 그 정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며, 오히려 1~2인가구 위주의 가구 유형 개편으로 인한 가구수의 증가와 인플레이션이 집값을 상승을 유발하는 요인이 더 크다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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