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미국 CPI) 발표가 되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 대비 3.0% 오른 것으로 발표되었고, 시장 예측 치(3.1%) 및 전월(3.3%) 대비 각각 0.1%, 0.3% 하회하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시장 예상치(3.4%)와 전월(3.4%) 대비 각각 0.1% 하회하였다.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미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중요한 지표이다.
이번 6월 CPI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는 시사한 후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큰 이목을 끌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필요한 장애물이 없어졌다고 생각 하냐는 질문에 “그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직면한 위험은 높은 인플레이션 뿐만이 아니다” “긴축 정책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조금 완화할 경우 경제 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약화 할 수 있다” 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는 7월 30일~31일 예정되어 있다. 시장에서는 그 다음 회의 때인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CPI의 안정적인 하향세, 그리고 연준 의장의 발언은 금리 인하의 기대감을 고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국 금리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 소상공인, 가계, 기업 모두 금리 인하 소식이 들리길 기다리고 있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도 기준 금리 인하 소식일 들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