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부기] 원달러 환율 급등 이유는 무엇일까? 1 원달러환율 급등](https://rohw.co.kr/wp-content/uploads/2025/12/원달러환율-급등-1024x683.png)
환율이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1997년 IMF와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최대 치이다. 원달러 환율 급등 이유는 무엇일까? 왜 이렇게 고환율을 유지하는 걸까?
![[건부기] 원달러 환율 급등 이유는 무엇일까? 2 환율](https://rohw.co.kr/wp-content/uploads/2025/12/환율.png)
우선 바이든 당시 인플레이션 감축법 부터 현재 트럼프 관세 정책까지 국내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가 늘고 있다. 해외 직접 투자한 기업은 달러를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해외 즉 미국에서 재 투자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는 210억 달러(약 31조원)을 투자 하고 있으며,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시설 해외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두 번째로는 관세 협상의 영향이다. 우리나라는 총 2000억 달러를 10년에 걸쳐 매년 200억 달러 씩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외환보유고(4220억 달러)의 5% 안팎의 운용 수익으로 충당한다지만 달러 유출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기대 심리로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 번째는 국민연금의 환헤지 제한이다.
쉽게 말해 국민연금이 해외에 투자하면 환율에 영향을 받아 수익율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걸 막기 위해 환헤지가 가능하다. 여기서의 환헤지란 미리 정해 둔 가격에 거래를 하는 것인데 해외 투자의 최대 10%까지 환헤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한미 환율 합의 이후 양국 정부가 국민 연금 환헤지 활용을 자제하기로 합의해 환율 변동성 대응 여력이 대폭 줄어들었다.
네 번째는 기업, 가계, 연기금의 해외 투자 증대이다. 코스피 지수 4000선 돌파 등으로 국내 주식의 성장도 두드러지지만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미국 주식의 우상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현재 1%대 GDP 성장률 고착화가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으로의 투자를 쏠리게 하는 원인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미국의 4%의 미국 금리와 2.5%의 한국 금리 차이다. 이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미국과 한국의 통화량의 차이는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800억달러 이상이며, 국가신용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도 위험 수준이 아니므로 경제 위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이 될 것이라면, 고환율 장기화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