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철도 지하화로 제2의 연트럴파크를 만든다!
서울 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철도 지하화 프로젝트가 발표되었습니다. 총 길이 68㎞에 달하는 서울 지상철도를 지하화하여, 그로 인해 확보된 부지 122만㎡를 대규모 녹지공원, 일명 “제2의 연트럴파크”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연결되며, 기존 지상철도로 인해 단절되었던 지역을 이어주고 도시의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합니다.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계획, 서울시의 비전 발표
서울시는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하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계획」**을 23일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선로 부지는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역사 부지는 업무·상업·문화시설이 융합된 복합개발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오는 25일 국토부에 선도 사업지로 제안될 예정으로, 서울 도심 내 균형 발전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서남권과 동북권을 연결하는 서울 철도 지하화의 필요성
현재 서울 시내의 지상철도 구간은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해 주변 지역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과 동북권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화하는 것은 서울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오랫동안 요구되었습니다. 이번 철도 지하화 프로젝트는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서울 전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서울 철도 지하화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새로운 개발 기회
철도 지하화를 통해 확보된 상부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해 정원도시 서울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역사 부지는 상업·문화·업무 시설이 혼합된 신경제 코어로 개발하여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이러한 개발로 기대되는 수익은 약 31조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철도 지하화에 필요한 25조 6천억 원의 사업비를 충당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역과 용산역 등 주요 역사 부지의 개발 이익은 서남권과 동북권의 낙후된 지역 발전에 사용해, 서울의 균형 발전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서울 철도 지하화, 2027년부터 본격화
이번 철도 지하화 프로젝트가 선도 사업지로 선정되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철도 지하화가 서울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으며,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대규모 철도 지하화 프로젝트가 서울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대상지는 서빙고역을 기준으로 경부선, 경원선 일대
경부선 일대는 ▴경부선(서울역~석수역) ▴경인선(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가좌역~서울역) ▴경원선 일부(효창공원역~서빙고역)
경원선 일대는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경춘선(망우역~신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