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에 현대 아파트가 유독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광진구에 현대 아파트가 유독 눈에 많이 띈다.
특히 광장동과 구의3동에 현대프라임, 현대3단지, 광장힐스테이트 등 현대건설이 지은 많은 단지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은 박정희 정부 때 강남 개발을 할 당시에 여러 명문 학교를 강남으로 내려보내는 과정으로 거슬러 가 볼 수 있다.
당시 경희궁 자리에 있던 서울고등학교를 서초동에 내려보내고, 비어있는 경희궁 터를 현대건설에게 100억 가량에 매입시켰다.
그리고 시간이 좀 흐른 뒤 현대건설이 경희궁 터에 사옥을 지으려고 하였으나, 역사가 있는 땅이기에 이를 반대하는 여론이 강하였다.
결국 서울시는 다시 현대건설로부터 경희궁 터를 매입을 하게 되었다.
이때 서울시에서는 구의3동과 광장동의 땅을 현대건설에 보상했고, 현대건설은 구의3동과 광장동에 현대타운을 건설하였다.
1989년 10월 28일 뉴스를 보면 광장동 현대 건설 부지의 소유권 분쟁에 관한 기사를 볼 수 있다.
참고로 경희궁은 1984년 이곳에 시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여 이듬해 궁터의 일부를 발굴조사하였으며, 1986년부터 공원으로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