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궁금하다. 그 전에 세계의 경제 위기를 따져보면, 대공황 (1929~1939), 오일 쇼크 (1973, 1979), 아시아 외환위기 (1997~1998), 글로벌 금융위기 (2008~2009), 코로나19 팬데믹 경제위기 (2020) 가 있다.
대부분 과도한 버블의 붕괴와 부실 채권이 원인이 되었다.
또 나라 별로 보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그리스 재정 위기, 이탈리아 장기 침체가 있다.
일본의 경우 부동산, 주식이 금리를 인상하며, 버블이 붕괴 되었고, 은행이 버블시기에 빌려준 돈이 부실 채권이 되었다. 정부와 은행이 부실 채권을 제때 정리하지 않아 좀비 기업이 유지되어 발생하였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경우 각 GDP의 120%, 150%가 넘는 국가 부채가 원인이 되었다.
그렇다면 경제 위기의 원인은 몇 가지로 공통점을 갖는다. 바로 과도한 부채의 발생과 자산 시장의 버블이다.
그렇다면 작금의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서 부채(국가, 가계)는 어느 정도인지 자산 시장의 버블은 심각한 지를 따져 보자. 추가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도 같이 참고하면 좋겠다.
부채는 어떠한가?
1-1. 국가 부채 (GDP 대비)
국가채무추이(국가 부채)는 지속 상승하지만 GDP 대비 50%대로 안정적이다.
1-2. 가계 부채 (GDP 대비)
2020년 최대 84%에서 점점 하락하여 70%대를 유지 하고 있다.
자산 버블의 정도는?
2-1. 부동산 (PIR, 소득대비 가격)
PIR은 2025년 2분기 현재 서울 10.5, 경기 8.7, 인천 8.4로 2022년 이후로 하락세이다.
2-2. 주식 (PER, 주가수익비율)
국내 주식(코스피)의 평균 PER는 시점에 따라 다르지만, 2024년 말 기준 약 12.7배로 나타났으며, 10년 평균으로는 약 14.16배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12.7배는 신흥국 평균보다도 낮고, 10년 평균 14.16배 역시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한국 증시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은?
3. 경제성장률
2024년 2%로 저성장 국면이며, 2025년 예상 1.6%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
4. 실업률
2020년 4%의 최대 실업률 이후로 지속 하락하여, 작년 2024년의 경우 2.8% 수준이다.
현재의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대해 살펴보았다. 뉴스, 미디어에서는 항상 “경제가 어렵다”, “최악의 수준이다.”라는 발표를 한다. 하지만 살펴본 지수가 그러한 상황을 나타내는가?
한 나라의 존망을 결정할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 아직 까지 대한민국의 경제 펀더멘탈은 선진화로 인한 경제성장률 감소 외에 큰 위협은 보이지 않는다.